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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아파트값 탄핵뒤 되레 올라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충청권 아파트 가격이 행정수도 이전 차질로 하락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는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후 한 달 동안 대전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0.4%, 충남은 0.93%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대전에서는 중구(1.30%)와 동구(1.02%)가 1%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중구는 지난달 육군 보급창 부지에서 분양한 대우·신동아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600만원으로 책정되면서 주변 아파트값도 동반 상승, 오류동 삼성 45평형이 한 달 새 1000만원 넘게 올랐다.
동구에서는 고속철 대전역과 가까운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충남에서는 경부고속철도 수혜지역인 천안(1.20%)과 아산(1.14%)이 강세를 보였다. 행정수도 후보지인 공주(0.89%)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닥터아파트 오윤섭 대표는 “충청권은 경부고속철도 개통이라는 호재가 있는 데다 각 정당들이 대통령 탄핵 여부와 상관없이 신행정수도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하면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