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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토지보상 실적 90% 육박…사실상 마무리 단계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의 토지보상실적이 보상착수 4개월여만에 90%에 육박하는 등 사실상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판교신도시 개발예정지내 토지보상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총 보상금 2조4787억원 중 지난 14일 현재까지 지급된 보상금은 2조2000여억원으로 88.8%에 이른다. 또 토지소유자 3084명 중 2762명이 협의보상에 응해 소유자 대비 보상실적도 89.6%로 집계됐다.
보상면적 기준으로는 총 739만6000㎡ 중 609만3000㎡가 보상금을 지급받아 82.4%의 보상률을 보였다.
특히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토지보상이 보상 시작후 4개월만에 40%수준에 머물렀던 것에 비하면 보상진척 속도가 2배이상 빠른 것이다.
이처럼 토지보상이 빨리 이뤄진 것은 보상가격이 투명화돼 토지소유자들이 큰 불만이 없는 데다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토지투기지역 지정에 앞서 보상을 받으려는 소유자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토공측은 설명했다.
토공 관계자는 “이달말께면 수용재결 대상 토지를 제외하고 협의보상이 거의 마무리돼 전체의 95%에 해당하는 토지보상이 이뤄질 것”이라며 “수용재결대상 토지에 대한 수용재결을 조만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토공은 토지보상이 예상외로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실시계획수립에 박차를 가해 오는 9월말까지 승인을 받은 뒤 구체적인 단지설계 및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2005년초 시범단지를 필두로 본격적인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토공은 앞서 올 연말께 판교신도시 시범단지내 공동주택용지 20만∼30만평을 주택건설업체들에게 선공급할 계획이다.
한편,건교부는 판교신도시의 아파트 분양은 2005년 상반기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