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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집값 탄핵후 되레 더 '껑충'
천안 1.2%ㆍ충남 0.93%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충청권 아파트시장은 행정수도 이전 차질로 하락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후 한 달 동안 대전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0.4%, 충남은 0.93% 상승했으며 특히 천안과 아산은 1% 이상 상승했다.
대전에서는 구별로 중구(1.30%)와 동구(1.02%)의 상승폭이 컸으며 대덕구(0.30%)와 서구(0.27%)도 오름세를 보였다.
중구는 지난달 육군보급창 부지에서 분양한 대우ㆍ신동아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600만원으로 책정되면서 주변 아파트값을 끌어올려 오류동 삼성 45평형이 한 달 새 1000만원 넘게 올랐다. 동구에서는 고속철 대전역과 가까운 아파트들이 많이 올라 성남동 효촌마을의 경우 평형별로 500만원씩 고르게 올랐다.
충남에서는 경부고속철도 수혜지역인 천안(1.20%)과 아산(1.14%)이 많이 올랐으며 신행정수도 후보지인 공주(0.89%)도 비교적 큰폭으로 상승했다.
아산도 고속철도 개통과 신행정수도 후보지라는 호재가 여전히 효과를 나타내 모종동 한라동백아파트 40평형의 경우 한 달 새 1500만원이 올랐다.
충청권 아파트 가격이 탄핵정국 이후에도 계속 강세를 보이는 것은 경부고속철도 개통이라는 대형 호재가 힘을 발휘한 데다 신행정수도가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확신하는 매도자들이 좀처럼 가격을 내리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