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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상가권리금 3.7%하락
25개 상권 1분기 집계…20% 떨어진 곳도
경기침체 여파로 올 들어 대부분 상권에서 상가 권리금이 하락했으며 일부 상권은 20%를 넘는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가 수도권 주요 25개 상권을 대상으로 시세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1/4분기 상가 권리금은 평균 3.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가 권리금 변동률은 작년 3분기 -1.1%, 4분기 0.3%를 기록한 데 이어 올 들어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임대료는 1분기 평균 2.4%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서울대입구역과 홍제역 등 개발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만 상승했을 뿐 25개 권역 중 18곳은 하락하거나 1% 미만의 미미한 상승률을 보이는 데 그쳤다.
평당 권리금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목동오거리(328만원)와 이대앞(259만원) 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4.5%, 21.6% 하락했다. 이 밖에 문정1동(-13.6%) 종로2가(-11.7%) 종로3가(-11.0%) 군포산본역(-10.9%) 동대문(-10.8%) 공항동(-8.5%) 종로5가(-8.1%) 신촌(-7.8%) 등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종로 인근 신현대공인 관계자는 "경기침체에다 청계천 복원 등 재개발로 주변상권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매물이 나와도 수요가 별로 없어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상계동 REA공인 관계자는 "보증금이나 월세는 별로 변동이 없지만 매출 부진에 시달리는 상인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권리금은 떨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