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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첫 주택거래신고지역 될듯
'집값 상승률' 강남·서초 제치고 서울 1위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첫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 결과, 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4월 첫째주(3월 26일~4월 2일)에 0.45%, 둘째주(4월 3~10일)에 0.82% 상승하면서 2주간 1.27%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잠실지역의 재건축아파트는 2주간 2.65%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114’ 조사에서도 송파구는 4월 첫째주 0.46%에 지난주 0.61%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뱅크 조사에서도 강남구(0.1%)는 주춤한 반면 송파구(0.79%)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
송파구 집값이 이처럼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은 최근 일반 분양한 잠실주공 4단지의 영향인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30평형대는 평당 2000만원, 50평형대는 평당 2200만원이라는 고가에 분양됐지만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이 영향으로 인근 주공 1, 2, 3, 5단지나 가락시영, 신천시영 등의 재건축아파트들도 수천만원씩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말쯤 투기지역 중에서 주택가격이 월간 1.5% 이상 급등하거나 3개월간 3% 이상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지역을 골라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되면 실거래가를 신고해야 하며 취득·등록세를 종전보다 3~6배 정도 더 내야 한다. ‘부동산114’ 김혜현 팀장은 “송파구의 가격 상승세가 멈추지 않는다면 첫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