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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집값도 고공행진…호재많은 용산·강남 등 서울도 크게올라
행정수도 이전과 고속철 개통 등으로 충청권을 비롯한 지방아파트의 분양가가 급등하고 청약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또 서울 용산 등 주요 호재가 있는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집값도 크게 상승해 부동산투기가 되살아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부동산뱅크는 6일 올해 대전에 분양된 아파트의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평당 574만원을 기록,작년 평균인 481만원에 비해 19.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충남은 올해 평당 분양가가 평균 528만원으로 작년보다 18.1% 상승했으며 충북은 7.5% 오른 443만원이었다.
지난 1월 대전 노은동에 분양된 카운티스 63.4평형은 평당 701만6000원에 분양돼 이 지역 최초로 평당분양가 700만원대를 기록했다.
충남에서는 지난해 11월 천안에서 분양된 세광엔리치빌,동일하이빌 등이 평당 500만원대를 돌파한 데 이어 최근 분양된 신방동 대주파크빌 40평대와 백석동 브라운스톤 40∼50평대가 각각 평당 600만원에 책정되는 등 분양가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분양시장이 침체된 부산지역도 분양가가 오르기는 마찬가지다. 부산의 경우 올해 평당 평균 분양가가 작년에 비해 11.6% 오른 750만원이었고 사직동 쌍용 스윗닷홈 56평형은 올 분양된 단지 중 최고가인 평당 837만원에 달했다.
이같은 분양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청약과열 현상은 식지 않고 있다. 쌍용건설 우림건설 등 5개사가 공동으로 분양 중인 충북 오창지구의 경우 모델하우스 내방객이 하루 1만명에 달했으며 622가구를 분양한 쌍용건설은 6일 현재 계약률이 91%에 달해 지방 아파트로는 드물게 100% 계약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7일부터 청약이 시작되는 서울 동시분양에서 인기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잠실저밀도지구와 청담·도곡지구의 모델하우스에는 6일 예비청약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에 따라 잠실주공4단지의 32평형 분양권(조합원분)은 일주일 만에 무려 8500만원이 오른 7억∼7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안명숙 소장은 “주택거래신고제 등으로 일부지역은 하락하겠지만 고속철 개통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