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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아파트 중도금 문제 해결…제일은행서 대출해주기로
분양업체가 알선한 은행으로부터 아파트 중도금 대출을 받지 못해 계약 포기 위기에 몰렸던 경기 부천시 소사동 주공그린빌 계약자들이 다른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주택공사와 제일은행은 5일 “주공이 채권관리 업무에 협조하는 것을 조건으로 제일은행이 6일부터 소사 주공그린빌(총 1104가구) 계약자들에게 분양대금의 최고 40%까지 무보증 신용대출을 해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 계약자들은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주택금융신용보증서를 발급받지 못하더라도 신용불량자가 아니면 모두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주공측은 보증을 서지 않는 대신 다른 채권자가 아파트에 대해 가압류, 가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때 이 사실을 즉시 통보해주기로 은행측에 약속했다.
주공 관계자는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4300여 가구의 주공아파트 계약자들에 대해서도 대출은행을 바꾸는 등의 방안을 강구해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주공측은 그린빌 계약자들에게 분양대금의 최고 60%까지 국민은행의 중도금 대출을 알선해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주택금융공사가 신용이 낮은 계약자들에게 신용보증서를 발급하지 않자 국민은행은 주공의 연대보증이나 유사시 분양계약 강제 해지를 요구하는 바람에 대출 신청자 절반가량이 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