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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시 개발계획-시민반응] “부동산시장 활기 띨것…환영”
서울시가 발표한 ‘2020 서울 도시기본계획’의 수혜지 중 하나인 강서구 마곡지구 인근 중개업소들은 그동안 개발에 대한 정보가 흘러나왔던터라 반향은 크지 않았다.
내발산동 유명부동산 김일종 사장은 “수년전부터 계속 돼왔던 개발이 시에 의해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라며 “특히 단순한 택지개발이 아니라 30만평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집단 거주지의 조성으로 주택과 생활편의시설이 대거 유치될 것으로 보여 지역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화곡동 부성공인 관계자는 “당초 대규모 택지개발이 계획됐던 마곡지구에 주민들의 기대에 반하는 ‘주거단지 설립 제외’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100만평도 넘는 땅에 산업시설만 건설하겠다는 것은 이해할수 없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문정?장지지구 역시 이미 이 지역이 서울의 몇 안남은 미개발지로 주목을 받아왔던 터라 이번 발표로 인해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는 반응이다.
10년째 문정동에 살고 있募?주민 이오철씨는 “이미 장지지구 개발계획으로 집값이 오를대로 올라 강남처럼 사정당국의 감시대상 지역이 된 것으로 안다”며 “큰 틀에서 계획적인 개발이 이뤄진다는 것은 좋은 일 아니냐”고 반문했다.
문정지구에는 청계천 이주상가 단지를 포함한 유통?비즈니스단지가 조성된다. 마곡?발산지구와 문정·장지지구는 올해 중 토지및 건물에 대한 보상작업이 이뤄지며 약 9000억원이 보상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시티(상암 DMC) 조성 작업이 한창인 상암지구 내 이현부동산 조성국 실장은 “이곳 주민들 중에는 산업시설 과다 밀집으로 주거환경이 나빠질 것을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근 수색지구,마곡지구와의 연계 벨트 조성이 확정되면서 우려가 사라졌다”면서 “신공항 고속도로,경의선 철도,지하철 6호선,내부순환도로,강변북로 등 기존 도로망에 추가로 교통 및 도로시설 건설도 예정돼 있어 이곳은 향후 10년 이상 주목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색동 부동산114 관계자는 “수색은 진작부터 상암지구 개발에 따른 인구 밀집으로 개발 압력을 받아왔던 곳”이라며 “이번 발표가 수색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도로 및 교통과 관련한 인프라 구축이 개발의 초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