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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1주연속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11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오름폭이 줄면서 대체로 보합세다. 하지만 30일 주택거래신고제가 시행돼 다음달 적용 대상지역이 선정되면 당분간 거래가 끊기고 가격이 내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텐커뮤니티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에 비해 0.24% 뛰었다.
잠실 주공 1단지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인 송파구가 0.9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시티파크 청약 열풍에 힘입어 용산구도 0.43%나 뛰었다.
잠실 주공 1단지는 지난 17일 사업승인을 받은 뒤 500만원 정도 추가 상승했고, 2~3단지도 1000만원가량 올랐다. 재건축으로 막바지 이주 중인 신천동 시영아파트도 최근 들어 평균 1000만원 뛰었다.
지난주 0.37% 오른 동작구는 대방.사당동의 중대형 평형에서 상승세였다. 대방동 대림아파트는 평형별로 500만~2500만원 뛴 가운데 50평형은 2500만원 오른 5억5000만~6억3000만원이다.
사당동은 삼성래미안 46평형이 2700여만원 올랐다. 대신공인중개사 전용화 대표는 "오랫동안 관망세를 보이던 매수자들이 아파트값 추가 하락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최근 들어 매입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반면 구로(-0.02%).노원(-0.01%)구에서는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며 가격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0.02% 올라 2주 전(0.06%)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분당(0.11%).일산(0.04%).중동(0.01%)은 소폭 올랐고 평촌은 보합, 산본은 0.37% 하락했다.
분당 탑마을 경남공인 박용성 대표는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매물도 많다"고 말했다.
일산은 지난주 성저.강촌.호수마을 등이 0.45~0.98% 뛰었다.
수도권은 0.01%로 사실상 보합세를 유지했다. 광명시(-0.65%) 철산.하안 재건축 단지는 조정기를 거치며 상승세가 끝났다. 하안동 철산 주공 1단지와 하안 주공 6단지는 일제히 700만~750만원 빠졌다. 매물은 여유가 있는데, 매수자가 붙지 않는다는 게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반면 양주.성남.이천.과천시 등은 0.22~0.26%로 평균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