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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아파트 수익률] 서울 광장동 워커힐 12.7% 올라 최고
대표적 부유층 아파트로 꼽히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이 최근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아파트 56평형이 3월 한달간 12.7%의 수익률을 올려 3월 서울지역 최고 수익률 아파트로 기록됐다.
이어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현대 17평형이 12.0%로 2위를, 강동구 둔촌동 주공1단지 16평형이 11.1%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신도시에서는 경기 성남 분당지역 아파트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는데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주공4단지 25평형이 13.4%로 1위에 오른데 이어 분당구 이매동 아름선경 17평형이 11.5%로 2위, 구미동 무지개대림 20평형이 10.8%로 3위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용인시 신봉동 LG신봉자이1차 43평형이 11.4%로 1위, 경기 수원시 고색동 거산 23A평형이 11.0%로 2위, 용인 신봉동 LG신봉자이1차 46평형이 10.6%로 3위를 기록했다.
방학과 이사철 거래가 마무리되면서 3월 아파트 시장의 상승세는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이 둔화됐고, 거래문의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울지역은 지난 2월에 0.74%였던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이 3월 0.6%로 0.41% 포인트 줄었다. 전국 평균으로도 2월 0.46%에서 0.38%로 둔화됐다. 신도시는 3월 한달간 0.51%, 수도권은 0.3% 변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세시장은 지난해 말 이후 쌓였던 전세물건이 2월에 빠져나가면서 오름세를 보여 수도권은 3월 한달간 0.58% 상승했다. 특히 생활환경이 잘 갖춰진 신도시는 1.4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3월 FCR매매지수(2000.1=100)는 서울 176.5, 신도시 161.9, 수도권 154.2를 기록했고, 전세지수는 서울 153.7, 신도시 147.5, 수도권 139.0이었다.
서울 재건축의 경우 3월 한달간 1.44% 상승해 일반 아파트 상승률 0.38%보다 4배 가량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지역별로는 강동구(1.45%), 종로구(1.02%), 송파구(0.91%), 용산구(0.85%), 서초구(0.76%), 강남구(0.71%) 등이 타지역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권 4개구의 상승률과 미군기지 이전 및 고속철 개통으로 관심을 모은 용산구, 청계천 복원이 한창인 종로구 등 이슈화된 지역의 매매값이 3월 한달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상승을 보였다.
[3월 아파트 수익률] 서울 광장동 워커힐 12.7% 올라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