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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 실수요 매수증가
오는 30일 주택거래신고제 시행을 앞두고 지난주 매매시장은 실수요자들이 거래를 서두르면서 지역별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 송파구를 중심으로 강남권 재건축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거래량은 매물이 많지 않은 데다 급매물은 대부분 소화된 상태여서 그다지 늘지 않고 있지만, 어느 정도 싼 매물이 나오면 거래를 하겠다는 실수요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부동산114 조사 결과, 서울은 송파구(0.63%)가 재건축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주도한 데 이어 광진구(0.5%) 동대문구(0.27%) 도봉구(0.23%) 강남구(0.21%) 용산구(0.19%) 등의 순으로 매매값이 상승했다. 강남권은 주로 재건축 대상 단지들이 실수요 중심으로 거래가 되거나 저가 매물이 빠지면서 상승세를 보였고, 강북권 등 기타 지역은 상대적으로 중소형 새 아파트가 올랐다.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빠른 안정세를 보여 안성(0.29%) 용인(0.18%) 평택(0.17%) 등 대부분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신도시의 경우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산본(-0.03%)을 제외하고 평촌(0.17%) 분당(0.10%) 일산(0.08%) 등이 모두 소폭 상승했다. 분당은 새로 입주한 주상복합 단지들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광명시는 다음주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이미 기대감이 반영됐기에 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전세=3월 말로 접어들면서 전세 수요는 점차 줄고 있으나 뒤늦게 움직이는 수요로 인해 곳곳에서 전세 매물이 부족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이 0.02%로 보합세를 보인 반면, 신도시(0.24%)와 경기도(0.15%) 등 수도권이 많이 올랐다. 서울은 동작구(0.31%) 관악구(0.24%) 동대문구(0.16%)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도의 경우 안양시와 의왕시는 전세 수요가 잇따르면서 지난 1월 말부터 시작된 전세값 상승이 이어져 안양시(0.56%) 의왕시(0.46%) 김포시(0.23%) 등이 오른 반면, 용인시(-0.15%) 광명시(-0.12%)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19%) 분당(0.16%) 일산(0.11%)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