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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住테크 칼럼] 모기지론 내집마련 올해가 기회
모기지론이란 주택을 담보로 주택저당채권을 발행해 10년이상 20년까지 장기저리의 주택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주택수요자입장에서는 목돈이 없어도 집값의 30~40%만 있으면 당장 내집마련이 가능하고 금리변동 없이 매달 원리금을 소득에서 조금씩 갚아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 은행담보대출과 비교할 때 여러 가지면에서 차이점이 있다. 일반담보대출은 보통 3년이하 단기대출로서 CD(양도성예금증서)와 연동되는 변동금리에다 집값의 40%(투기과열지구의 경우)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다.
반면에 모기지론은 대출기간이 장기, 고정금리인 데다 집값의 최고 70%까지 돈을 빌려 준다. 따라서 금리상승시에도 원리금 추가부담이 없고 안정적인 소득만 뒷받침된다면 집없는 서민들이 집을 장만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도임에 틀림없다. 모기지론 도입 후 주택시장은 어떤 변화가 오고 내집마련 수요자는 어떤 전략을 가져야 할까.
모기지론 도입 초기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주택수요가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즉 요즘처럼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작은 때에는 적극적인 매수세보다는 관망파가 많아 단기적으로는 급격한 수요증가로 어어질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경기는 언제든지 불안해질 여지가 있고 서울 등 수도권 주택시장은 만성적인 공급부족 상태인 만큼 장기적인 집값 안정을 장담하기도 힘들다. 이 때문에 2~3년간 앞을 보면 모기지론 대출증가로 내집마련 수요 및 꾸준한 집값 상승을 점쳐볼 수 있겠다. 따라서 전세보증금을 포함, 30% 이상 자금이 준비된 무주택자라면 올해 안에 내집 마련을 권할 만하다. 관심지역과 평형은 역시 실수요자 관점에서 판단하는 것이 좋다.
통계적으로 내집 마련 연령은 결혼 후 6~7년이 지난 35세 전후의 직장인, 자영업자가 주된 수요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젊은 실수요자층은 서울과 수도권의 역세권 또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인근지역의 중소형아파트를 선호하는 편이다. 교통, 학군 등 주거여건을 고려하는 데다 자금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총투자금이 1억~2억원이내인 20평형 내외 아파트를 매수표적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장기거주 목적이라면 가급적 입주 5년 이내의 새 아파트가 유리하며 고속철 개통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천안·아산신도시 역세권 20~30평형대 아파트도 매수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