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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2대호재 뜨거운 관심
최근 주택시장에서 두가지 호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발중이거나 개발이 예정된 대규모 산업단지와 미군 기지의 이전이 그것이다.
전문가들은 산업단지의 경우 규모나 들어설 업종, 정부의 지원 여부 등을, 기지 이전 수혜아파트는 개발 청사진의 실현성 여부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산업단지 주변=오창산업단지 외에 LG필립스의 파주 LCD단지, 삼성 LCD 공장이 증설되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증설 터인 화성 동탄 일대, 쌍용차 평택공장 증설 터 부근 등이 앞으로 주목할 만한 단지로 꼽힌다. 김광석 닥터아파트 팀장은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는 수만명의 수요자와 각종 기반시설 확충으로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최근 착공에 들어간 파주 LCD산업단지(1백만여평)는 착공식 이후 주변 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늘고, 인근 교하지구 미분양 물량도 소화되는 등 매수심리가 살아난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신원종합개발은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신원 아침도시’ 638가구(24·33평형)의 청약을 받고 있다. 분양가는 평당 4백90만~5백12만원. 경의선 철도 문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2006년에는 통일동산 내 영어마을도 개원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은 2006년이다. 대방건설은 파주 금촌동에 30, 33평형 총 500가구를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세광종합건설은 교하지구에 40~50평형 155가구를 오는 12월에 분양한다. 삼성전자의 추가 산업단지 개발 소식으로 관심을 모은 아산 일대는 신행정수도 건설, 경부고속철 개통 등의 호재가 겹치는 가운데 올해 4만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LG건설은 아산시 배방면 북수리 일대에 ‘배방 자이’ 716가구를 다음달중 분양한다. 33평형 596가구, 44평형 120가구로 장항선 모산역이 걸어서 15분, 경부고속철도 역과는 차로 10여분 거리다. LG건설은 오는 5월에는 배방면 갈매리에서 1,980가구를 분양한다. 이밖에 배방면에는 대우건설(893가구) 현대건설(824가구) 롯데건설(720가구) 등도 대규모 분양을 준비중이다.
쌍용차가 공장을 확장하는 평택 지역은 수도권 전철연장, 미군기지 이전 등의 호재로 이미 급등세를 타고 있다. 우림건설은 평택시 가재동에 590가구를 다음달에 분양한다. 모아주택산업이 포승지구에 917가구를 4월 중에, 현대건설은 서정동에 1,095가구를 오는 10월 중 분양한다.
◇미군기지 이전 수혜=인천 부평구 부평동·산곡동의 미군기지 ‘캠프마켓’(13만5천여평)은 2008년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9만여평은 공원과 도시계획도로, 4만여평은 학교·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기지 이전 수혜아파트로 동아 1·2차, 대림, 대우, 미주아파트와 산곡동 경남, 금호, 현대, 우성 등이 거론된다. 동아 1차 43평형은 2억6천5백만~3억1천만원선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의정부시의 ‘캠프시어즈’, ‘캠프카일’ 등 미군 부대는 2007년과 2011년 이전을 추진중이다. 경기도는 이 일대에 15만평 규모의 행정타운과 녹지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오지구와 송산, 민락지구 일대 아파트가 눈길을 모은다. 금오지구 내 신곡동 삼성·진흥아파트 38평형은 2억4천만~3억2천만원, 금오동 현대아이파크 32평형은 1억8천만~2억1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분양권 물량도 주목 대상이다. 내년 1월 입주 예정인 민락 대우푸르지오는 907가구로 32평형 시세가 1억7천2백만~1억8천만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