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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 방수로 확장·둑도로 공사，4월 사업자 선정 입찰공고
경기 김포∼부천시∼인천의 굴포천 방수로 확장공사와 둑(제방)도로 공사가 오는 4월부터 본격화된다.
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굴포천 방수로 건설 사업자인 한국수자원공사는 4월 중 굴포천 및 둑도로 공사 입찰공고를 낸 뒤 7∼8월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찰은 설계와 시공을 일괄발주하는 턴키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약 3년동안 폭 80m의 방수로(총연장 14.2㎞)와 4차로 규모의 둑도로(총연장 13.4㎞)를 건설하게 된다.사업비는 약 4600억원 규모다.
굴포천 방수로 공사와는 달리 경인운하 사업 재개 여부는 국제용역 절차를 거쳐 2005년 하반기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우선 6월부터 1년동안 국내외 유명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경인운하 사업 타당성 및 경제성 여부에 관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뒤 용역결과를 토대로 운하사업 재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굴포천 방수로 공사는 늦어도 올해안에 착공된다”며 “다만 경인운하 사업의 경우는 환경 등 여러 측면에서 논란이 있는 만큼 객관적인 용역절차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굴포천 방수로 확장·둑도로 공사，4월 사업자 선정 입찰공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