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입니다. 본 정보에 대해서 (주)부동산게이트는 기재된 내용에 대한 오류와 사용자가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또한 본 정보는 (주)부동산게이트의 동의없이 재 배포할 수 없습니다. 관련없는 내용은 관리자의 권한으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조회 : 4769
빈 사무실 임대료 상승 '기현상'
여의도등 공실률 4%대 육박불구 강세
보증금도 오름세…지방까지 확산 전망
경기회복 지연 등의 여파로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높아지는데 임대료는 오르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도심을 비롯해강남 여의도 마포 서대문 등지의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3.7~3.8%대에달하고 있으나 임대료 및 보증금이오르는 추세다.
오피스빌딩 전문조사업체인 샘스는 3월 현재 서울 오피스빌딩의 임대료는 평당 평균 8만6500원, 보증금은 766만9800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0.1%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여의도와 마포의 오피스빌딩임대료는 평균 오름폭보다 배 이상올라 강세를 보였다.
빌딩별로는 도심의 안국빌딩, 코오롱빌딩, 강남의 논현동 소형 빌딩,여의도 대우증권빌딩, 쌍마빌딩, 서대문의 피어리스빌딩 등이 올 들어3~5%대의 임대료를 올려 상승세를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시청 뒤 파이낸스센터 등이 4월 중 임대료를 인상하는 등 중대형 오피스빌딩이 잇달아 임대료를 올릴 계획이어서 임대료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 같은오피스빌딩 임대료 상승세는 일부지방 대도시로 이어져 대구 인천 광주 등지의 임대료도 상승하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오피스빌딩의 보증금도 상승하고있다. 서울의 경우 평균 766만9800원대로 0.1%대가 오른 가운데 여의도와 마포권의 상승 폭이 커 오름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임대료나 보증금 상승과 달리 공실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서울 강남의 경우 무려 0.6% 늘어나 3.7%대에 달했다. 또 도심권 3.4%, 여의도ㆍ마포권 3.0%대를 보이고 있다.
지방 대도시는 서울의 3~5배 정도에 달할 만큼 공실률이 매우 높은 추세를 보여 대구와 인천이 16%대, 대전 14.8%, 울산 14.9%, 부산 9.4%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샘스 관계자는 "오피스빌딩의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임대료와 보증금이 오르고 있는 것"이라며 4월까지는 임대료 강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