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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동향] 종로 중심 강북강세… 강남·구로 2∼3주째 약세
지난주 아파트 전세시장은 신도시에서 강세를 나타냈다.그러나 서울과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수도권은 주간 0.1%로 전 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서울은 0.04%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지역은 매매와 함께 전세시장도 종로구를 중심으로 강북지역의 가격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종로구는 주간 0.32% 변동률을 기록했는데 매매값이 오른 주요 단지들을 중심으로 전세값도 동반 상승했다. 평창동 롯데낙천대 43평형이 500만원, 51평형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창신동 쌍용2차 20∼40평형대도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이밖에 도봉(0.27%), 동대문(0.16%), 강동(0.13%), 중랑(0.12%), 관악(0.11%), 동작(0.1%)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구로(-0.1%), 강남(-0.05%), 송파(-0.04%), 성북(-0.02%), 강서(-0.02%) 지역은 전세값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과 구로구는 최근 2∼3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구의 경우 전세값 변동이 크진 않았지만, 개포동 주공, 논현동 성원 등 재건축이 가시화되고 있는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주도했다. 청담?^도곡동 일부 중형대도 소폭 하향 조정됐다.
개포주공 1단지 11평형은 250만원, 주공5단지(고층) 31평형은 1000만원 각각 떨어졌다.
신도림동, 고척동 등 신규 대단지 공급이 많은 구로구는 물량 공급이 지속되면서 중대형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지난주 평균 0.43%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평촌(0.89%)과 분당(0.62%)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두곳 모두 이사 수요가 아직 남아 있는 데 비해 전세매물은 이미 소진돼 수급불균형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평촌신도시의 경우 특히 인근 과천지역의 재건축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따른 이주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도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요인이다. 분당신도시도 서울 강남권 재건축 수요가 겹치면서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중동(0.22%), 일산(0.04%), 산본(0.01%)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하남시가 주간 1.05%로 비교적 큰 폭 올랐지만, 가격이 오른 개별 평형은 일부에 그쳤다.
안양(0.48%), 부천(0.28%), 구리(0.26%), 성남(0.26%), 광명(0.22%), 과천(0.2%) 등도 가격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재건축 이주 수요가 있거나 새 아파트 공급이 많은 개발 요지 등의 수도권 주요위성도시는 여전히 전세수요가 있어 강세를 나타냈다.
포천, 시흥, 파주, 용인, 고양 등은 매매와 함께 전세도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외곽지역이거나 공급이 비교적 원활한 지역은 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