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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시장 '묻지마 입찰' 줄고있다
입찰자 대폭 증가 불구 낙찰가율 오히려 감소
지난달 경매시장의 입찰자 수가큰 폭으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낙찰가율은 오히려 하락했다. 이는입찰자들이 이전보다 합리적인 선에서 가격을 결정하면서 이른바 '묻지마 입찰'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경우 지난달 낙찰 물건의 건당 입찰경쟁률은3.99명으로 지난 1월 3.36명에 비해18.75%가 늘어났다고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테인은 밝혔다. 최근 입찰자 수가 가장 많이 몰렸던 지난해 9월 3.73명보다 6.97% 증가한 것이지만, 낙찰가율은 72.19%로 전월대비 5.22% 하락했다. 지난달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 대비 3.2% 증가한 81.32%를 기록한 것을 빼면 거의 모든 종목의 낙찰가율이 하락했다. 특히 토지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무려 20.5%나 하락한 86.76%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2월 법원 경매시장의 평균 입찰경쟁률은 2.7명으로 전월 대비 13.4% 증가했으나,낙찰가율은 66.58%로 전월보다 오히려 2.75% 하락했다.
아파트가 1.75% 소폭 상승했을뿐 연립과 주택 토지 등 대부분 종목의 낙찰가율이 낮아졌다. 지난달 감정가 이상의 고가 낙찰 건수도 907건을 기록, 지난해 7월 1369건의70%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아파트고가 낙찰 건수는 129건으로 40%가량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