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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칫돈 돈되는 곳만 좇는다
소형아파트…역삼아이파크 경쟁률 8대1 치솟아
주 상 복 합…용산 '시티파크'웃돈만 2억원 전망
주 택 용 지…시세보다 높은 낙찰가율까지 등장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안정대책이후 돌파구를 모색하던 자금이 확실한 수익이 보장되는 틈새 토지나임대사업용 초소형 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
■10평형대 소형 아파트 인기=동시분양 사상 가장 작은 평형으로 공급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아이파크'10평형 아파트가 서울 1순위청약접수에서도 687명이 접수, 7.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강남권에 공급될 원룸형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당초 1순위에 마감은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경쟁률이 치열해 얼떨떨하다"면서 "초기 비용이 적게 드는 데다마땅히 여윳돈을 굴릴 곳이 없는 투자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원룸형 소형아파트 분양이 예상외의 성공을 거두면서 향후 강남권에 공급될 재건축 물량 중 상당수가 10평대로 설계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현재 현대건설, 대림산업, 쌍용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잠실시영아파트도 전체 6864가구 중 16평형이344가구나 되며 잠실주공2단지도전체 5563가구 중 800가구가 13평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주상복합아파트=오는 15일부터청약 접수에 들어가는 용산구 한강로 '시티파크'에 대한 투자자들의관심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
부동산 침체기에 마지막 남은 황금시장으로 인식되면서 지난해 6월 분양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더샵 스타시티'청약 당시 몰렸던 총2조6938억원에 이르는 청약증거금기록을 단숨에 깰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벌써부터 늘어선 한강로 일대 중개업자들도 웃돈이 얼마 붙을지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청약당첨 발표 자리에서 2억원대는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분양권에 붙는 프리미엄만도 4억~5억원선에 이를 것이라는전망이 우세하다.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도 주목=주공,토공 등이 사업주체가 돼 개발하는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점포 겸용), 근린생활시설용지 등도 인기 상품.최근 공급된 택지지구 내 이들 용지는 입찰경쟁률이 수십대1에서 많게는 수백대1에 달할 정도다. 낙찰가도 시세에 근접하거나 오히려 시세보다 높다.
현재 보상이 진행 중인 판교신도시 내 점포 겸용 단독주택지(이주자용택지)는 프리미엄만 4억∼4억2000만원가량 붙어 있다.
다음달 보상에 들어갈 시흥능곡지구도 3억원 안팎의 웃돈이 형성돼있다.
단독주택지는 필지당 60∼80평정도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내에아파트단지와 함께 계획적으로 조성돼 아파트가 갖는 각종 편익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점포 겸용으로 연면적의 40%까지 상가를 지을 수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 택지지구 내 이주자 생계대책용으로 지급되는 근린생활시설용지도 새 투자대상으로 각광받고있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면서 수요의 110%정도를 배정하는데 1인당 6~8평 정도 공급된다.
이 용지는 조합 또는 단체공동명의로만 공급돼 공급대상 토지가 결정되기 전까지 권리 형태로 거래가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