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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풍향계]이사철 지나며 다시 안정세
3월 들어 서울,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매매, 전세 모두 0.2%대를 기록하며 안정세에 접어들고있다. 이사철 막바지로 들어서면서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는 매물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소폭 상승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가격변동을 보이지 않은 채 거래도가끔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수도권 전체 1만8900여개 평형중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 또는하락한 단지는 전체의 4.5%인853개 평형에 불과했다.
◆매매=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0.22% 상승한 것으로나타났다. 구별로는 강동구(0.94%), 강남구(0.51%), 용산구(0.35%) 순으로 크게 뛰었다. 강동구는 고덕동 상일동 둔촌동에위치한 주공단지들이 대부분 예비안전진단 단계에 오면서 평균1000만~2000만원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시영과 주공단지들은 저가급매물이 거의 소진되고 매수 문의가 부쩍 늘었다. 개포동 시영은 평균 3000만~5000만원, 개포동 주공아파트는 평형별로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용산미군기지 이전 호재를 입은 용산구에서는 서빙고동과 이촌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서빙고동 신동아가 평형별로 1500만~7500만원, 이촌동 동부센트레빌 40평형이 2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이사철이 끝나가면서 점차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조사 결과, 신도시는 지난한 주 0.12%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일산이 0.2%의 변동률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중동(0.14%)과 분당(0.12%)도 소폭상승했다. 일산은 교육여건이 뛰어난 마두동 백마마을이 일제히오름세를 보였고, 중동에서는 그린타운이 상대적으로 오름세를기록했다. 지난해와 올해 초 신규 입주물량이 풍부한 수도권은0.07%의 변동률로 안정세를 보였다. 아파트 가격이 상승 또는하락으로 가격변동이 있는 단지도 총 9093개 평형 중 315개 평형, 전체 3.5%에 그쳤다.
◆전세=전세시장은 서울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지난주에 비해상승폭은 다소 커졌다.
부동산114는 지난 한 주 서울전 세 변 동 률 이 전 체 적 으 로0.06% 상승했다고 밝혔다. 가장크게 오른 지역은 관악구로0.29% 상승했고, 성북구(0.22%)와 마포구(0.21%)도 타 지역에비해 오름세를 보였다. 이사철이끝 무렵에 접어들면서 매물부족현상이 해소되고 있어 교통이나교육 등에 따라서 약세를 보이는단지들이 나타나고 있다.
신도시는 0.25%의 변동률을기록해 지난주에 비해서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지역별로 가장큰 폭으로 오른 지역은 중동(0.39%)과 분당(0.35%)으로 나타났다. 평촌도 0.24% 상승해 전주 0.15%보다 상승률이 0.09%포인트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0.1%의 변동률로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전세 수요가줄어들면서 매물 수급도 원활한편이지만, 서울과 인접한 일부지역과 약세가 지속됐던 지역에서는 부분 반등도 있었다.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안양시로 지난연말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약세를 보였으나이번주에는 0.8% 상승하는 등지난주에 이어 수도권에서 가장큰 폭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