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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고가 아파트 '세대교체'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지역 최고가 아파트가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는 26일 서울 25개 구 가운데 18개 구에서 2002년 이후 입주한 새 아파트가 평당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강남구에서는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2002년 10월 입주) 124평형이 평당 최고가를 차지했다. 타워팰리스1차 124평형의 평균 시세는 41억5000만원, 평당 3347만원이나 됐다.
강북권에서는 2003년 입주한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 92평형이 최고가를 차지했다.
펜트하우스인 92평형은 한강 조망권을 갖고 있는 데다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한 점이 부각되면서 평당 3533만원으로 시세가 32억5000만원이나 됐다. 평당가로만 보면 강북 이촌동 LG한강자이 92평형이 강남 타워팰리스 124평보다 비싸다.
서초구에서는 2002년에 입주한 잠원동 금호베스트빌 50평형이 평당 2250만원으로 평당 최고가를 차지했다.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홈타운(2003년 10월), 도봉구 방학동 삼성래미안1단지(2002년 10월), 성북구 보문동 현대아이파크(2003년 9월) 등 다른 구도 입주 2년 미만의 신규 아파트가 평당 최고가 아파트 자리를 차지했다.
‘부동산뱅크’ 양해근 팀장은 “편리한 평면구조와 고급 마감재, 빌트인 시스템을 갖춘 신규 입주 아파트가 지역의 전통적인 명문 아파트들을 밀어내고 평당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새 아파트가 급부상하는 가운데도 10여년 동안 한결 같은 인기를 누리는 아파트도 적지 않다.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촌,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2단지 등은 여전히 해당 구의 평당 최고가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