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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개통은 악재?호재?
천안 원룸업자 "헷갈리네"
오는 4월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천안과 아산시 일대 원룸 임대사업자들이 고민에 빠졌다. 고속철도 개통이 원룸 임대사업 수익성에호재로 작용할지 아니면 악재로 작용할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고속철 개통으로 서울까지 출퇴근이나 통학이 가능해지면서 원룸시장이 상당 부분 잠식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반면 아산신도시 개발과 삼성전자 LCD공장건립 등으로 원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않다.
요즘 대학가 인근 원룸시장은 신학기를 앞두고도 예년보다 수요가크게 줄었다. 신학기가 다가오면 원룸이 대부분 채워졌으나 올해는20~30%이상 비어 있다.
천안, 아산 소재 대학으로 통학하고 있는 3만여명의 수도권 학생들가운데 상당수가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통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아산 지역 15평 원룸들은 보증금을 반값으로 내렸다.
결국 임대료 하락에다 수요감소까지 겹쳐 지난해 7%대를 유지했던임대수익률이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천안ㆍ아산역 인근에는 벌써부터 원룸 신규 건축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 일대 원룸부지는 평당수백만원을 호가하고 있고 원룸분양도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빠르게 마감되고 있다.
이곳 원룸시장이 호황을 누리는것은 인근에 아산신도시가 건립될예정인 데다 아산 탕정면 일대에 삼성전자 LCD공장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원룸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원룸텔 조기행 사장은 "천안ㆍ아산역 일대 개발로 원룸 수요가 폭증할지 아니면 줄어들지는 판단하기쉽지 않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