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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서 재건축' 잇따라
오래된 단지들 모아 다시 짓는다
“재건축도 뭉쳐야 산다.”
최근 소규모 빌라나 아파트를 여러 개 묶어 1000가구 안팎의 대규모 재건축을 추진하는 사업장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규모가 클수록 각종 편익시설이 많이 설치돼 주거여건이 좋아지고, 일반분양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기 때문이다.
해밀컨설팅 황용천 대표는 “소규모 단지는 사업성이 없어 재건축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면서 “대단지는 인지도가 높고, 입주 후 매매도 잘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에서 5개 미만의 소규모 단지를 묶어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사업장은 10여곳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서 검단·보라·동보·동우 등 4개 아파트를 묶어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24~44평형 1098가구로 다음달 초 일반분양할 예정. 8호선 남한산성역이 가깝고, 단지 내 헬스장과 독서실을 갖춘다.
LG건설도 성남시 하대원동 성원과 OPC아파트를 합쳐서 오는 4월쯤 910가구 규모의 재건축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은 강서구 화곡동에서 영운, 제2주공, 양서3단지를 묶어서 2453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며, 현대건설은 의정부시 녹양동에서 주공·한신·신성빌라 등을 묶어 1196가구의 대형 단지로 재건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