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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시장 성급한 봄 기지개
반포 3000~4000만원 껑충…잠실등 매물 소진
중개업계 "급매물 소화 반짝상승 불과" 분석
잇따른 사업승인과 규제완화 움직임이 일고 있는 재건축아파트의 가격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지난해처럼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는 힘들지만 작년 10ㆍ29대책 이후 거품이 걷쳐상승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중개업자들 상당수는 양도세 등매매에 대한 부담이 커 본격 대세상승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다.
◆대세상승인가=부동산정보제공업체닥터아파트가 조사한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0. 60%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아파트가 1. 05%, 강동권이1. 07%의 높은 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19일 사실상 '재건축승인' 을 받은 송파구 가락동 가락한라아파트와 잠실주공1단지는 매물이 자취를감추고 호가가 상승하고 있다.
중개업소 마다 사자 문의가 부쩍 늘었고 가격도 평균 500만~1000만원 정도올랐다. 최근 이명박 서울시장이 소형평형 의무비율을 50%대로 줄이는 방안을추진 중이라고 밝힌 뒤 반포지구 주공2, 3단지의 경우 평균 3000만~4000만원, 많게는 7000만~8000만원 호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잠실저밀도지구도 이번주 들어 매매 문의가 일어나는 등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다.
◆아직은 무리=상당수 중개업자들은 재건축단지의 본격적인 가격상승은 무리라고 말한다.
저가매물이 소화되는 것을 놓고 호가가 상승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실제 정보제공업체들의 조사에는 상승 폭이 큰 것으로 나오는 강동구 고덕과 둔촌주공아파트 등은 지난 설연휴이후 잠깐 저가 매물이 소화됐을 뿐 여전히 거래는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고덕2단지 인근 부동산뉴스 관계자는"저가매물이 빠진 후 더이상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 고 말했다. 안전진단통과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개포주공단지들도 설 연휴 후 3000만원 정도 상승했다가 지금은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