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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수원을 잡아라”
경기도 핵심 도시인 수원시에 올해 총 9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수원지역에 공급될 아파트는 총 9398가구로 이중 676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에는 300만평 규모의 ‘수원 이의 행정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이고 수원∼천안간 전철이 건설되는 등 각종 호재가 많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지역이다. 아파트 값도 지난 2002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지난해는 1년간 23.21%가 올라 경기도내 도시가운데 가장 높은 아파트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원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용인과 화성보다 강남권 접근이 쉽고 기존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수원역은 경부선 복복선과 분당선, 수인선, 신분당선 연장선 등 집결되는 노선의 환승역으로 탈바꿈돼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내집마련 수요자들이 주목할만한 올해 분양되는 주요 아파트를 살펴봤다.
◇입북동 벽산블루밍=벽산건설은 4월에 권선구 입북동 330번지 일대에서 벽산블루밍 144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25∼44평형으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모두 일반분양된다. 수원선과 과천 봉담간 고속화도로가 만나는 서수원 IC 를 끼고 있으며, 수원선 성균관대역이 차로 10분거리이다. 인근에 당수초, 성수초, 대한고 등이 있다.
◇화서동 벽산블루밍=오는 12월에는 팔달구 화서동 250번지 일대에서 화서주공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벽산블루밍 1827가구가 공급된다. 24∼45평형으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19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수원선 화서역을 걸어서 10분정도면 갈 수 있고 화서초, 화양초, 숙지초, 중지중, 수원여중, 숙지고 등이 가깝다.
◇신매탄 두산위브=두산건설과 코오롱건설은 팔달구 매탄동 990일대에 신매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두산위브아파트 1917가구를 연말에 공급할 계획이다. 19∼47평형으로 구성됐으며 101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기존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과 함께 효원공원, 야외문화예술공원,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등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뉴코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킴스클럽, 삼성홈플러스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매탄초, 효원초, 효동초, 매원중, 매탄고, 효원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오목천동 국민임대아파트=대한주택공사는 5월 권선구 오목천동 444 번지에서 1094가구를 임대 분양한다. 15∼22평형으로 이뤄져 있는 국민임대아파트로 고색로를 이용해 수원역까지 20분 거리다. 인근에 청구 1,2차 아파트가 있으며, 오목초, 영신여중, 영신여고, 수원여대 등이 있다. E-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성빈센트병원, 오목천체육공원, 팔달공원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실수요자 “수원을 잡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