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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덕소·구리역 인근 노려라
수도권 전철 복선화사업 중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는 중앙선 구리, 남양주시 일대에 올해 6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13일 주택업계 및 부동산뱅크 등에 따르면 오는 2005년 12월 개통 예정인 중앙선 구리, 남양주시에서 올해 안에 선보일 아파트는 총 14개 사업장 6083가구(일반분양 5988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약 80% 정도인 9개 사업장 4626가구(일반분양 4557가구)가 상반기인 3∼5월 중에 공급될 전망이다.
부동산뱅크 윤진섭 팀장은 “올 한해 중앙선 주변을 중심으로 신규 역세권 편입을 염두에 둔 분양 대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요 역세권별 공급물량을 살펴본다.
◇남양주시 덕소역 주변=중앙선 덕소역 부근에서 동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1000여 가구 단위의 분양 대전을 펼친다.
4월 분양 예정인 동부건설은 남양주시 와부읍 70 일대에 1630가구의 대단지를 모두 일반 분양한다. 23평형 470가구, 32평형 1010가구, 42평형 150가구 등으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가 90%를 넘는다. 덕소역과 도보로 10분 거리로 인근 코오롱·대성아파트(1256가구)와 함께 초대형 단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분양가는 평당 750만원 안팎이다.
뒤를 이어 현대산업개발도 5월에 1258가구를 공급한다. 덕소역 부근에 위치한 옛 만도기계 부지에 들어설 덕소아이파크는 35평 666가구, 40평 78가구, 41평 260가구, 47평 80가구, 51평형 174가구 등 중대형 위주로 평형을 구성할 계획. 덕소역과 10분 거리로 10층부터는 한강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와부초등학교와 와부중학교가 가깝고 인근에 월문천이 흐르고 갑산공원이 위치해 쾌적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도 5월에 와부읍 덕소리 453 일대에 23∼32평형 더퉢 덕소 276가구, 벽산건설도 같은 시기에 인근 덕소리 462의9 일대에 주상복합 258가구를 선보인다. 이 주상복합은 이미 지난해 7월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아 분양권전매가 가능하지만 주택법이 개정되는 4월부터는 1회에 한해 전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평당 분양가는 650만∼700만원 선.
◇구리역 주변=오는 3월 대림산업이 구리시 인창동 458의15 일대에 구리 e-편한세상 621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규모로 24평형 160가구, 33평형 377가구, 43평형 84가구로 구성된다. 아차산, 동구릉 등과 가깝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수월해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예상 평당 분양가는 800만원 내외.
성원건설도 같은 시기에 구리역 역세권인 수택동 성원빌딩 부근에 주상복합 14, 38평형 182가구의 주상복합을 선보일 예정이며 영풍산업도 인찬동 교문사거리에 30∼32평형 95가구를 분양한다. 6월엔 동문건설이 구리 인창동에서 28, 32평형 219가구를 선보이고 8월과 9월엔 금호건설과 고려산업개발이 각각 164가구(일반 98가구)와 414가구의 조합아파트를 선보이면서 조합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중앙선 복선 전철사업 진행상황=중앙선 청량리∼덕소 구간 복선 전철화사업은 총 연장 18km 구간으로, 청량리∼회기(국철 1호선 환승)∼중화∼신상봉역(7호선 환승)∼ 망우∼송곡∼구리∼도농∼삼패∼덕소역을 잇는다. 이에 따라 덕소나 구리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 주민들은 서울 도심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7호선을 이용해 강남 지역으로 진입하기 수월해진다.
다만 신상봉역을 비롯해 송곡역과 삼패역은 당초 2004년 말 완공을 목표로 설계되었지만 사업비 문제와 경춘선 연계 등의 이유로 다소 지연돼 2005년 12월 이후에 개통될 것이라는 게 철도청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