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입니다. 본 정보에 대해서 (주)부동산게이트는 기재된 내용에 대한 오류와 사용자가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또한 본 정보는 (주)부동산게이트의 동의없이 재 배포할 수 없습니다. 관련없는 내용은 관리자의 권한으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조회 : 4288
경매토지 낙찰가율 급상승
서울, 감정가의 145%까지
시중 부동자금이 토지로 몰리면서 법원경매로 나온 토지의 낙찰가율도 치솟고 있다.
8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법원경매에 나온 토지의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이 평균 145.5%를 나타냈다.
서울지역 법원경매 물건 중 토지의 낙찰가율은 작년 11월(64.5%)까지 60∼70%대에 불과했으나 작년 12월(122.8%)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권 토지 경매 물건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강동구 강일동 산 22의 62 일대 임야의 낙찰가율은 172%를 기록했다.
경기지역 법원경매에서도 토지 낙찰가율은 △작년 10월 72.0% △11월 77.4% △12월 81.2% △올 1월 88.1% 등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전국의 토지 낙찰가율 역시 같은 기간 △70.0% △76.3% △81.8% △89.4% 등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아파트 등 주거용 물건의 낙찰가율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지역 아파트는 작년 10월 93.1%였으나 지난달 77.1%, 단독주택은 같은 기간 97.0%에서 78.9%로 떨어졌다.
지지옥션 조성돈 차장은 “최근 아파트 등 주택시장은 침체된 반면 토지개발 규제는 완화되고 있어 토지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