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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동향] 강동구등 저밀도지구 실수요자 매수문의 늘어
지난해 ‘10·29 조치’ 이후 석달간 꾸준히 하락했던 서울, 수도권 아파트값이 1월 중순을 기점으로 하락세가 멈춘 후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돌아섰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하락을 주도했던 서울도 지난주에는 0.13% 올라 ‘10·29 조치’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반전됐다. 하지만 전반적인 가격상승보다는 재건축 단지들의 부분적 상승과 이사철로 인한 일시적 매물감소 등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지난주 매매가 상승률이 0.13%로 나타나 신도시(0.12%), 수도권(0.03%)보다 다소 높았다.
이사철 거래 증가로 저가 매물이 빠졌고, 사업추진 속도가 빠른 저밀도지구도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저밀도 재건축 단지는 한 주 동안 평균 1.09% 올라 일반 재건축(0.17%)과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값(0.06%)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구별로는 강동구 저밀도지구가 2.93%, 송파구 저밀도지구가 1.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체 구별로는 25개 구 중 21개 구가 오름세를 보였지만 가격변동률은 -0.25∼0.42%의 분포로 편차가 크지 않았다. 송파구는 0.42% 상승했으며 관악구(0.30%), 강동구(0.24%), 성북구(0.21%) 등의 순이다.
개별단지로는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10평형이 평균 1500만원 오른 2억4500만원을 기록했고,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38평형도 3억3500만원에서 3억4750만원으로 평균 1250만원 올랐다.
반면 매매값이 하락한 구는 금천구(-0.25%), 동작구(-0.04%), 마포구(-0.18%), 양천구(-0.04%) 등이다.
일산 대화동 장성대명 46평형이 3억7500만원에서 4억500만원으로 3000만원 올랐고, 분당 정자동 정든한진 50평형은 3500만원 오른 5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03% 변동률을 보이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과천시가 0.93%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화성시가 0.16% 상승했지만 나머지는 0.1% 미만의 안정적인 변동률을 유지했다.
‘10·29 조치’ 이후 하락세가 지속됐던 과천시는 급매물이 빠지면서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1000만∼1500만원 올랐다. 화성시에서는 동탄지구 분양을 앞두고 지난해 10월 입주한 동탄면 성원상떼빌 26평형이 평균 750만원 오른 1억2250만원을 기록했다.광명시(-0.11%), 구리시(-0.11%), 김포시(-0.02%), 남양주시(-0.05%), 의왕시(-0.28%), 의정부시(-0.01%), 하남시(-0.11%) 등은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