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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지역 아파트 거래 꿈틀
3월 주택거래신고 앞두고 취 ㆍ등록세 절세목적
오는 3월 말 시행될 예정인 주택거래신고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 강남,경기 분당, 용산 등 주택투기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가 활기를 띄고 있다.
주택거래신고제가 시행되면 취득세와 등록세가 지금보다 3배 이상 올라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아파트를 미리 매입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의 경우 지난 10ㆍ29 종합대책이후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으나 최근 재건축 아파트뿐만 아니라 일반 아파트까지 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추세다.
강남권 투자자의 입질이 많은 분당 일대도 주택거래신고 이전 매입하려는 분위기가 늘면서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10ㆍ29종합대책 이후쌓여만 갔던 분당 서현동 시범단지 일대도 최근 저가매물을 중심으로 급격히 소화되고 있다.
인근 중개업자들은 3월에 증여ㆍ취득세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단 사두자'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한다. 분당 LBA 공인중개소 대표는 "강남권 사람들이 취득ㆍ등록세가 더 오르기 전에 아파트를 사두자는 생각 때문인지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기지 이전 등의 호재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용산 일대도 최근 취득세ㆍ등록세 인상 전에 구입하려는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거래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지만 적극 매입 의사를 갖춘 투자자가늘고 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현지 중개업소들은 이들 지역 아파트의 가격 오름세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본격적인 상승세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