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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이전, 용산이 뜬다
‘용산이 다시 뜬다’.
오는 4월 고속철도 개통에 이어 한·미 양국이 지난 17일 81만평 규모의 용산 미군기지를 2007년 말까지 완전 이전키로 합의, 서울시가 국립공원 조성을 추진하면서 용산일대 기존 아파트와 입주·분양 예정 주상복합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서울 도심에 위치해 있는데다 용산 민자역사 완공과 미군기지 이전 터에 여의도공원의 12배에 달하는 녹지공원이 생기면 주거환경의 일대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존 주상복합 분양권값=서울 용산일대에는 대우트럼프월드, 대우아이빌, LG용산에클라트, LG한강에클라트, 벽산메가트리움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 촌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들 단지는 10·29 대책 영향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지만, 분양권 웃돈은 거의 빠지지 않고 있다는게 주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오는 4월 입주를 시작하는 47∼63평형의 대우트럼프월드Ⅲ는 대부분의 평형이 2억5000만∼4억원선, 금호리첸시아 대형평형도 1억원 안팎, 2005년 12월 입주예정인 LG용산에클라트도 평형별로 2억원선의 웃돈이 각각 붙어 있다.
대성공인 관계자는 “미군기지 이전 등의 호재로 힘입어 웃돈이 빠지지 않고 있으며 매물도 없다”며 “세계일보 터에 들어설 센트럴파크의 평당 예상 분양가인 1400만∼1500만원선에 매매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기존 아파트인 한강로 쌍용스윗닷홈(98가구), 이촌동 대우(834가구), 대림(638가구), 동부센트레빌(309가구) 등도 고속철개통과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공급예정 물량=올해 분양될 주상복합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용산지역에서 분양될 주상복합아파트는 5개 단지, 3000여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강남·북으로의 이동이 쉽고, 한강과 접해 있는데다 대규모 공원이 들어서면 앞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들이다.
오는 3월 대우·롯데건설은 상반기 최대 주상복합 단지인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센트럴파크는 주상복합 629가구, 오피스텔 120실 규모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용산로5가 용산 제2재개발구역에 짓는 ‘파크팰리스’도 주목 대상이다. 11월께 분양될 이 아파트는 주상복합 930가구, 오피스텔 222실 등 총 1152가구 규모다. 지하철 4호선 이촌역 역세권이며 용산가족공원과 국립박물관 등이 인접해 있다.
이밖에 한신공영이 상명여고 부지에서 주상복합 176가구, 오피스텔 349실을 분양할 예정이고 한화건설은 문배동 CJ터에서 412가구, 고려개발은 고려개발터 사옥터에208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