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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보상비 유입 한달새 평당 50만원 껑충
서초 원지ㆍ신원동 땅값 들썩
서울 서초구 원지동과 신원동 일대 토지가 판교 보상금 효과를 톡톡히누리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판교지구 토지보상이 본격화되면서총 2조4641억원에 이르는 '판교발 부동자금'이 판교 길목에 위치한 원지동과 신원동 쪽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판교에서 농사를 짓던 원주민들은 이주지나 대체농지로 원지동과 신원동 일대 토지를 매입하고 있다. 최근 판교에 땅을 갖고 있는 외지인들 역시 국립의료원 이전계획 등 호재를 갖춘 이 일대 토지를 사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원지동과 신원동 일대 토지는 올 들어서만 평당 20만원 이상올랐고, 작년 12월 초와 비교하면 평당 50만원 이상 올랐다는 게 중개업자들의 말이다. 원지동 300평 이하 대로변 토지는 평당 550만원까지 올랐고, 이면도로 토지는 평당 230만원 선이다. 700~1200평 토지는 평당 450만원한다. 택지는 비교적 오름폭이 적어 평당 700만~800만원에 거래된다. 신원동도 가격이 올라 토지는 평당 200만~250만원 안팎, 주택지는평당 700만~800만원에 거래된다.
원지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의 10ㆍ29 부동산안정대책 이후 주춤했던 매매가 요즘 심상치 않다"며"판교보상금 지불이 100% 완료되면 저평가된 이 일대 토지에 관심이 더욱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