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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요금 징수시스템 KS제정…톨게이트 혼잡 풀릴듯
무선통신방식에 의한 톨게이트 자동요금 징수시스템에 대한 국가규격(KS)이 제정돼 고속도로 체증의 주범이었던 톨게이트 주변의 차량 지체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8일 “전국적으로 통합된 톨게이트 자동요금 징수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 시스템의 KS 규격을 오는 26일 제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동요금 징수시스템은 청계,판교,성남 톨게이트 등 3곳에 설치돼 ‘하이패스’라는 사업명으로 시범운영되고 있으나 표준안이 마련되지 않아 한국도로공사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관련 설비 및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해 전국적으로 확산되지 못했다.
기술표준원은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현재 수동징수 방식에 의한 차량 통과량이 시간당 350대에서 1800대로 5배 이상 개선돼 운전자의 시간절약과 물류비 절감 등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정되는 규격은 건설교통부,정보통신부 및 기술표준원이 합의해 마련한 것으로 쌍방향 통신이 가능한 IR(Infra Red)를 통신매체로 하는 방식이다. 운전자가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차량탑재기(OBU)를 장착해야 한다.
자동요금 징수시스템 KS제정…톨게이트 혼잡 풀릴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