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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된 아파트·토지 찾아라
최근 정부의 ‘10·29 부동산 종합대책’ 이후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일반인들은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제1순위로 꼽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네티즌 중 절반은 아직도 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편으로 정부의 재건축 소형평형 의무비율 확대,양도소득세 및 보유세 인상 등 올해부터 적용되는 정부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부동산 투자를 할 때 기본에 충실한 투자가 최선의 요령이라고 주문한다.
◇목표와 재정상태 점검=지난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만큼 올해는 부동산 투자를 할 때 그 어느 때보다 뚜렷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제일 먼저 새해에 세운 부동산 투자 목표를 문서로 작성해 투자 지침서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 재정상태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없이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에 매달린다면 투자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재정상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투자전략과 미래가치 체크=투자전략은 순수한 내집 마련인지,자산증식을 위한 것인지,자녀 교육을 위한 장기투자인지,노후용인지 등에 따라 다르게 세워야 한다. 부동산 투자는 현재 가치가 아닌 미래 가치를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추가 상승 가능성,발전 가능성 등 미래 가치에 따라 투자를 실행에 옮겨야 한다.
특히 미래 가치에 중점을 둔다면 저평가된 아파트 및 토지를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따라서 한 번 마음을 먹은 부동산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발품을 팔아 교통상황 및 주위여건 등을 골고루 따져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투자 이후에도 투자 노트 작성=투자처를 매입했다면 매입한 이유,매입가가 적정하다고 생각한 이유,매도 시점을 잡는 시기 등을 노트에 기록하는 것이 좋다.
부동산을 구입하고 팔 때마다 이 기록을 다시 한번 읽어보는 것이 성급한 매입과 매도를 막을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또 매입부터 매도까지 전체 과정을 기록한 노트를 분석하면 경험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지식을 향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도 가질 수 있다.
이밖에 투기과열지구 지정 지역 등 시시각각 발표되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면밀히 대조할 때도 투자노트가 큰 힘이 된다.
◇3개월마다 투자 성과 점검=투자를 했다면 최소한 3개월마다 분기별 투자 성과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투자대상이 아파트라면 매입 시점 이후 3개월마다 시세 추이가 어떻게 변했는지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 마음이 초조해 너무 단기적으로 부동산에 접근한다면 그만큼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에 대한 시야가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에도 투자노트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저평가된 아파트·토지 찾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