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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불패’ 전세값은 계속된다
정부의 ‘10·29 부동산 종합대책’ 이후 서울지역에서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전셋값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강남지역 전셋값 상승률이 2.63%을 기록,‘10·29 대책’ 이후 9주째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곡동 삼성래미안 47평형 전셋값은 정부 대책 직전인 지난해 10월24일 5억4000만원에서 1월 중순 현재 6억1000만원으로 7500만원이 상승했으며 대치동 선경2차 45평형,선경1차 42평형도 각각 7500만원씩 상승한 상태다.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은 학군이 좋은 곳으로 이사하려는 방학 수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치동 A부동산 관계자는 “전셋값이 오르는 것은 대부분 자녀 교육을 위해 강남으로 이주하려는 겨울 이사철 수요 때문”이라며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매매보다는 전세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도곡동 삼성래미안의 경우 인근에 대도초,도곡중,숙명여고,중대부고 등이 있으며 대치동 선경아파트 근처에는 대청중,단대부고,경기여고,휘문고 등이 있다. 또 유명 학원가도 가까이 있다.
이밖에 대치동 개포우성1차 45,55평형과 청실1차 31평형 및 2차 49평형,현대아파트 39평형,압구정동 한양2차 59평형 등도 최근 두달동안 5000만원이 넘는 전셋값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114 김혜연 차장은 “최근 몇달간 강남구에 신규 입주물량이 적어 강남 학군 수요를 뒷받침해주지 못한 것이 이 지역 전셋값 상승을 불러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