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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분양시장 다시 활기
홍천등 물량 잇따라
회원권 값도 오름세
지난 99년 외환위기 이후 급격한 소비위축으로 분양을 중단했던 콘도업체들이 잇따라 신규 분양에 나서고 있다. 최근 주5일 근무제 확대로 레저수요가 급증한 데다 회원권 가격도 강세를 보이면서 대형 콘도업체를중심으로 분양에 들어갔다. 대명레저산업개발은 홍천 메이플콘도 22ㆍ32ㆍ40ㆍ56ㆍ88평형을 분양한다. 분양가는 22평형이 1980만원, 40평형 8800만원 선. 클럽하일라는 경북 영덕 삼사해상공원 내에 영덕비치콘도 17(498만원)ㆍ21ㆍ23ㆍ34평형을 분양 중이다. 에스앤지리조트도 평창 보광휘닉스 인근에 에스앤지리조트 15ㆍ23ㆍ27평을 분양할 예정이다. 한화국토개발도 한화리조트 제주를 25평형 기준으로 2390만원에 분양한다.
효산콘도미니엄은 정상 분양가의 20％ 수준인 220만~496만원에 강릉 경포대 효산콘도를 특별분양한다.
특히 업체들은 4년 만에 재개하는 콘도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가입 회원에게 전국 직영 체인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있다.심지어5년 후 회사에서 콘도 재매입이나 8~12％ 임대수익을 환급해 주는 방식의 분양까지 등장했다.
콘도 회원권도 새해 들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당초 올 겨울시즌은 눈이 오지 않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콘도회원권 가격이 약세를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1월 들어 회원권에 관한 문의가 급증하면서 전달에 비해 가격이 20~30％ 정도 올랐다. 보광휘닉스파크 30평의 경우 이달 들어 50만~100만원가량 상승한 26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성우리조트 27평도 100만~150만원 오른 1550만원대이며, 용평 28평은 395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콘도 분양시장 다시 활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