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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택지지구 교통·교육·환경 대만족
=[이곳을 주목하라] (2) 수도권 택지지구
택지지구는 편의시설, 학교, 도로 등이 제대로 갖춰지면서 계획적으로 개발된다. 녹지공간의 비중이 높아 환경 측면에서도 여느 주택지보다 프리미엄이 높다.
지난해 아파트가 분양된 교하, 동백지구 등은 거대한 공원이 연상될 만큼 친환경적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택지지구는 언제나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끈다.
올해 수도권에서 아파트가 분양되는 주요 택지지구는 모두 5곳이다. 화성 동탄지구, 고양 풍동지구, 남양주 호평지구, 인천 검단지구, 마전지구 등으로 1만8천여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3월쯤 분양이 시작될 화성 동탄지구다.
동탄지구는 화성 동탄면, 태안읍 일대 2백73만평이며 3월 시범단지(6,624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모두 3만2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시범단지 분양에는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한다. 상당수 물량이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 규모다. 입주시기는 2006년 12월쯤이다.
동탄지구에는 삼성반도체공장 등 산업단지와 미디어센터 등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자족기능도 확대된다. 또 특수목적고, 자립형 사립고가 들어서면 교육여건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간선도로 개통 등 광역교통망도 개선될 계획이다. 경부선 복복선 전철 병점역은 차로 10분 정도 걸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평당 분양가는 7백만원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변 아파트 분양권 값은 평당 5백50만~6백만원선에서 형성돼 있다.
고양 풍동지구는 고양 일산구 풍동, 식사동 일대 25만평 규모다. 이르면 4월부터 시작돼 1,789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되는 아파트는 모두 전용면적 25.7평을 넘는 아파트여서 대형 평형에 입주할 소비자라면 적극 노려볼 만하다. 두산건설, 현대산업개발, 대한토지신탁 등이 참여한다.
32만9천평에 이르는 남양주 호평지구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분양이 계속된다. 이 지구에 들어설 아파트는 모두 9,610가구이며 올해 분양될 물량은 모두 1,960가구다. 호평지구는 천마산에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인천에서는 마전지구, 검단지구 등 2곳의 택지지구에서 아파트가 분양된다. 마전지구에서는 이달 말부터 풍림산업이, 다음달에는 금호건설이 각각 분양한다.
신공항 전철(경서역)을 비롯, 당하·원당지구를 잇는 도로망도 개설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검단지구는 인천국제공항 배후도시로 주목받는 곳이다. 모두 4만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올해는 대주건설, 풍림산업이 1,582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진·출입하기가 편리하다.
수도권 택지지구 교통·교육·환경 대만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