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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오피스빌딩 외국인 투자열기
작년 10개중 7개 매입
외국계 및 국내 투자기관의 업무용 빌딩 투자가 여전히 왕성한 것으로나타났다. 특히 외국계 투자기관이 지난해 국내에서 거래된 10개 대형 빌딩 중 7개를 7000억원 선에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빌딩매입 후 되팔아 얻은 투자수익률도 최고 40%를 넘어 상당한 이익을 보고 있다. 빌딩관리전문업체인 샘스가 '2003년도 빌딩거래 현황'을 조사해 12일밝힌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가 이뤄진 서울시내 빌딩은 모두 49곳이며 거래금액은 2조1293억원에 달했다. 이 중 건물면적이 1만평이 넘는 대형빌딩 거래는 10곳, 1조1021억원에 달해 금액상으로 전체 거래의 51.8%에 달했다.
외환위기 이후 국내 부동산시장의 큰손으로 등장한 외국 투자기관들은지난해 서울 시내 빌딩거래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외국 펀드나 외국계 리츠(부동산투자전문회사)가 지난해 매입한 서울시내 빌딩은 7곳, 7070억원어치에 달해 전체 거래액의 3분의 1을 차지했으며 대형 빌딩 거래에서는 그 비중이 60%를 훌쩍 넘어섰다.여기에 GE캐피탈이 절대적인 지분을 갖고 있는 K1 CR리츠의 거래를 합치면 그 비중은더욱 높아진다.
수년간 대형 빌딩들을 싹쓸이했던 외국 투자기관은 지난해 빌딩 매각을통해 막대한 투자차익을 남겼다. 종로구 은석빌딩을 715억원에 사들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이를 1000억원에 팔아 투자액의 40%인 295억원의 투자 차익을 남겼다. 론스타도 여의도 동양증권빌딩 매각으로 205억원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