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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아파트"값떨어질라"긴장
4월 삼성동 아이파크등 고급 주상복합 속속입주
'목동의 악몽이 재현되나.'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들의 잇단 입주를 앞두고서울 강남권 아파트들이 긴장하고 있다.4월 타워팰리스 3차를 시작으로삼성동 아이파크,서초동 아크로비스타,분당 파크뷰 등 최상급 아파트들이 집들이에 들어간다.
지난해 4월 목동 현대하이페리온 1차 입주가 시작되면서 주변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일년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어떤 아파트 쏟아지나=4월에 삼성타워팰리스 3차 61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1, 2차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호화롭게 지어져 입주를 앞두고 분양권 가격이 오르고 있다. 현재 평당 프리미엄은 평균 1200만원대. 타워팰리스와 함께 주상복합 붐을 이끌었던 대우 트럼프월드 3차 122가구도 같은 달 집들이를 한다.
분양권 프리미엄 기준으로 타워팰리스를 앞지른 삼성동 아이파크가 5월입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3개동 449가구로 55~104평형까지 대형 평형으로 이뤄졌다. 5월에는 분양가에 붙은 프리미엄 상승률로는 최고인 분당파크뷰가 입주를 시작한다. 총 1829가구에 이르는 초대형 단지로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이 최고 100% 가까이 올랐다. 6월에는 서초동 옛 삼풍백화점 자리에 대상 아크로비스타 757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주변 주택단지 공동화 우려=주상복합아파트는 입주에만 3~4개월이 걸려 사실상 동시에 입주를 하는 것과 다름없다. 전문가들은 침체된 시장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강남권 아파트와 주택가격을 떨어뜨릴 것으로 내다봤다.
대표적인 예가 서초동 대상 아크로비스타 인근 삼풍아파트. 한때 최고아파트였던 삼풍아파트 100여가구가 아크로비스타에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중개업자들은 입주와 동시에 삼풍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 삼성동과 도곡동 일대 고급 빌라와 중대형아파트도 타워팰리스 1, 2차 입주 때 매매가가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