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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건설 3억3천만달러 수주
LG건설은 최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3곳에서 모두 3억3000만달러 규모의 해외 플랜트 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LG건설은 카타르 국영석유공사가 발주한 2억4000만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공사를 비롯, 사우디아라비아 카본블랙 플랜트 공사 5000만달러, 러시아 타타르스탄 지역 발포 폴리스타이렌 플랜트 공사 3500만달러 등을 각각 수주했다.
지난 5일 카타르 국영석유공사(QP)로부터 공사수주를 확정하는 LOI(낙찰의향서)를 접수한 LG건설은 이달 말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26개월간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을 일괄 수행하게 된다. 이 공사는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남쪽으로 45km떨어져 있는 메사이드시에 연 10만뻌 규모의 선형 알킬 벤젠을 생산하는 플랜트 공사다.
이에 앞서 LG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 카본사(Saudi Carbon Company)로부터 약 5000만달러 규모의 카본블랙 플랜트의 공사 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 이 공사는 사우디 중부 동쪽해변에 위치한 주베일(Al-Jubail)공단에 연 2만뻌 규모의 카본블랙 공장을 짓는 것이다. 이밖에 LG건설은 러시아 타타르스탄에서 LG상사와 공동으로 3500만달러 규모의 발포 폴리스타이렌 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2월중 정식계약을 체결한 뒤 기술제공, 설계,구매,시공감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LG건설 3억3천만달러 수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