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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당 7500가구 연내 집들이
원당 4837ㆍ당하 1421가구등 포함
인천의 대표적 낙후지역인 원당ㆍ당하ㆍ마전 등 인천 서구 북부 검단동일대가 3월부터 올 연말까지 7500여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단지로탈바꿈한다.
하지만 서울과 김포, 인천 주변지역을 연결하는 각종 도로 개설이 지연되면서 입주를 앞두고서도 분양권 거래가 거의 끊기는 등 부동산 시장은썰렁한 상태다.
서구 검단동 일대는 원당ㆍ당하ㆍ마전ㆍ불로ㆍ오류ㆍ검단1ㆍ검단2 등 7개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로 개발되며 그 면적만 145만평에 달한다. 지난 2002년부터 △원당 7곳 5113가구 △당하 5곳 3431가구 △마전 5곳 1485가구 △검단2 2곳 414가구 등 4개 지구에서 모두 1만443가구가 분양됐다.
올해 입주물량은 4개 지구 7514가구에 달한다.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원당지구에 4837가구가 몰려 있다. 원당에서는 오는 3월 금호어울림1차(341가구)가 첫 집들이를 시작한다. 이어 LG자이(938가구)가 6월에입주하며, 8월과 9월에 각각 대림e-편한세상(449가구)과 풍림아이원(1739가구)이 주인을 맞는다. 또 동문굿모닝힐(434가구)과 신안실크밸리(936가구)는 연말에 집들이를 한다.
당하지구에서는 풍림아이원 1~3차 1421가구가, 마전지구에선 대원레스피아 1, 2차와 풍림아이원 등 1020가구가 연말까지 입주를 한다. 검단2지구에선 금호어울림 236가구가 오는 6월 주인을 맞는다. 하지만 본격 입주를 앞두고서도 서울과 인천, 김포 등지를 연결하는 10개의 도로 개통이 지연되면서 분양권 시장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5월 김포신도시 건설계획이 발표되면서 '신도시 후광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이 급등했지만 지금은 급매물만 이따금씩 소화될 뿐이다.
인근 김포 풍무동의 신한부동산 임낙경 사장은 "3월 입주하는 금호 32평형의 경우 전면동 로열층 프리미엄이 2000만~2200만원 선으로 지난해5월 최고가 4000만원에 비해 절반 정도 떨어졌지만 거래가 부진하다"고말했다.
인천 검당 7500가구 연내 집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