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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경부고속철 특수 예상
지난 2000년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현재까지 고속도로 인근 과천,광명,오산시 등은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주택가격 상승률(20%)의 2∼3배가 올라 ‘교통’이 부동산 재테크의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임을 입증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이 침체해있지만 경부고속전철 인근 역세권,중앙선 복선전철화 공사 수혜지,경의선 복선화공사 근접지,경제자유구역 개발지 등은 내년에도 가격 상승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2004년 유망 지역을 소개한다.
◇교통망 따라 시장도 움직인다=광명시는 내년4월 경부고속철 개통,소하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개발 구체화 등의 호재가 있다. 특히 소하지구는 서울 오류동∼경기 안양간 도로,서부간선도로,경부선 전철 시흥역 등이 통과하고 시흥시,구로공단,하안지구 등이 인접해 있어 잠재력이 크다. 철산동은 재건축 아파트들이 많아 가격이 강세인데 분양 물량도 추후 재건축아파트 이주 수요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천안 간 전철화 노선이 지나는 오산,평택,화성시 일대 아파트도 주목된다. 특히 충청권 행정수도 이전과 경부고속전철 개통 가시화,인근 각 공단 및 평택항 활성화,토지이용 다양화 등 호재가 넘치는 오산,평택 부동산 시장은 용산기지 이전 계획이 구체화되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산시에서는 수청역,오산역 일대 아파트가 유망하며 화성시 태안읍 주변과 발안지구도 지하철 1호선 병점역 개통으로 서울 생활권으로 흡수되면서 대중교통이 개선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동탄신도시 개발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고 인근 발안지구 역시 화성신도시 계획지구와 가까운데다가 내년 상반기 중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아파트 공급이 시작되면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이다.
◇파주,구리,덕소 등 교통 편해지면서 가격 상승 예상=수도권의 서북 거점인 파주시 주택시장도 주목된다. 올해 신도시로 지정된 파주는 오는 2008년 경의선 복선화 공사 완공과 제2자유로,김포∼관산 간 도로 등 7개 도로공사 완료 후 교통개선 효과가 매우 클 것이다. 김포시 일대 주택시장도 김포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잇는 김포고속화도로 완공(2008년경) 이후 장기적으로 혜택을 볼 것이다.
중앙선 복선전철화(청량리∼구리∼덕소역)가 진행중인 서울 청량리∼경기 덕소 구간의 주변 아파트들도 주목 대상이다. 특히 구리시 인창동 일대와 남양주 도농,덕소 지역 아파트들은 직접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은 최근 공기가 2년 늦춰져 2006년에 완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수요자들은 오히려 청약 거품이 제거돼 당첨확률이 높아지게 될 것이다.
◇김해 장유는 신도시 프리미엄 ‘만끽’=김해장유신도시는 최근 부산·진해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내 배후도로 2곳이 오는 2006년 개통되며 가덕도 신항만과 초정 I,밀양을 잇는 제1,제2 도로가 공사중이다. 최근 8차로 확장공사를 마친 제2산업도로는 신항만에서 진해시로 연결되며 가덕도∼부산지하철 사상역으로 연결되는 사상∼가덕선이 오는 2011년,한림정∼장유∼가덕도로 이어지는 신항만 배후철도는 오는 2008년까지 공사를 마친다. 최근 이 지역 분양 아파트들은 로열층 기준으로 1000만원 내외 프리미엄이 붙었고 지나친 부동산열기를 의식한 김해시가 신규 아파트 분양시 ‘거주지 제한제’를 실시하기도 했다.
내집마련정보사의 한 관계자는 “수급상 투자 타이밍으로 보면 2003년 입주물량(7만여 가구)에 비해 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2004년(5만여가구 예상) 하반기 이후에나 주택시장의 재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수요자라는 내년2월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마련기회가 대폭 확대되는 점을 이용,청약통장을 적극 이용하고 투자자라면 개발호재 지역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