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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도시평가 1위 '순천'
중앙일보·국토학회 등 6개부문 평가
친환경 - 구미·교통 - 진해·문화 - 안양
정보화 - 과천·참여 - 장성·관리 - 태백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한 전국 기초자치단체들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2003 도시평가'에서 전남 순천시가 최우수도시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종합 2위는 제주시로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도시평가는 건설교통부가 주최하고 중앙일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경제정의실천연합 도시개혁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 37개 기초자치단체가 응모했다.
수상 도시 선정은 도시관리.친환경.주민참여.정보화.녹색교통.문화 등 6개 부문에 걸쳐 서류 심사 및 현지 방문을 통한 조사로 이뤄졌으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전문가 60여명이 10월부터 12월 12일까지 2개월간 평가에 참여했다.
순천시는 하수종말처리장을 생태학습장으로 탈바꿈시켜 체육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을 조성하면서 혐오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구도심의 승용차 억제정책을 통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등 여러 부문에 걸친 노력을 평가받아 종합 1위로 선정됐다.
제주시는 쓰레기 매립장을 공원으로 만들고, 음식물자원화센터를 건설해 음식쓰레기를 퇴비화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발전전략과 탑동 테마관광거리 개발 등을 통한 특성화 전략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올 도시평가 1위 '순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