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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재개발 아파트 봇물
내년중 서울지역 동시분양을 통해 재개발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17일 업계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2004년 서울에서 분양예정인 재개발 아파트는 20곳 1만3987가구로 이 가운데 4500여가구가 일반 분양될 계획이다.
이는 올해 11차 동시분양까지 일반분양된 1만1567가구의 39.5%에 해당하는 물량이며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도 4곳에 이르러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특히 서울지역 재개발아파트는 대부분 도심권 중심에 위치해 있어 투자자들의 지분 투자나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월 일반에 선보일 재개발아파트는 강북구 미아10구역, 성북구 길음5구역, 성북구 월곡3구역 등 3개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며 이후 성동구 금호11구역, 성북구 월곡3구역, 성북구 길음6구역, 관악구 신림1구역, 종로구 숭인4구역 등이 잇따라 나올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내년 3월께 성동구 금호동4가 292일대 금호11구역 재개발아파트 22∼41평형 888가구 중 24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평형별 일반 분양 가구수는 아직 미정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동호대교, 성수대교, 한남대교를 이용해 강남접근이 쉬울 전망이다. 지하철 3호선과 국철 환승역인 옥수역이 걸어서 8분거리다.
관악구 봉천4동 1560일대 봉천10구역을 재개발하는 풍림산업은 2004년 4월 전체 374가구 중 9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룡산이 단지에서 가깝고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걸어서 10분거리다.
대한주택공사는 2004년 3월 관악구 신림7동 산 101일대 신림1구역을 재개발하여 총 3322가구 중 315가구를 공공분양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차로 10분거리에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이 위치해 있다.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3구역을 재개발하는 삼성물산은 24∼43평형 1372가구 중 311가구를 내년 초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주변이 길음뉴타운으로 개발될 계획이어서 발전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걸어서 10분거리며, 월계로와 미아로를 통해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2004년 5월 중구 황학동 2198일대 황학구역을 재개발해 주상복합아파트 1852가구 중 14∼46평형 467가구을 일반에 선보인다. 청계천로 바로 인근에 위치해 청계천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2004년 7월께 동부건설은 종로구 숭인동 20일대 숭인4구역 재개발아파트 총 420가구 중 24∼42평형 197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6호선 창신역이 걸어서 5분거리인 역세권이며, 보문로와 왕산로를 통해 신설동로터리를 이용할 수 있다.
내년 재개발 아파트 봇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