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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세 5년만에 떨어져
입주물량 많아 연초보다 0.95% 하락
20평대 내림폭 최고…50평대는 올라
지난 99년부터 매년 큰 폭으로 오르던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올해에는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12월 3일 현재 연초에 비해 0.95%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전셋값은 외환위기 직후 급락했다가 지난 99년 27.6%, 2000년 11.2%, 2001년 17.8%, 2002년 14.1% 상승했었다.
닥터아파트 김광석 팀장은 “올해에는 입주물량이 많은 데다 저금리를 이용, 내집을 마련하는 수요자가 늘면서 전셋값이 약보합세를 보였다”며 “연말까지 한 달 정도 남았지만 전셋값이 약세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에는 1~2%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초와 대비해서 서울이 1.46%, 경기 0.15%, 인천이 1.38% 하락했다. 서울지역 평형별 전셋값 변동률은 20평형대가 2.18%, 30평형대가 1.80%, 40평형대가 0.43% 각각 떨어졌다. 반면 50평형대는 0.22% 올랐다. 구별로는 성북구(-7.41%), 도봉구(-6.60%), 노원구(-4.69%), 서초구(-4.15%) 등 강북권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중구(4.21%), 송파구(3.38%), 강남구(2.86%)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안산시(-7.86%), 의정부시(-7.46%)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평택시(17.41%), 화성시(11.89%), 안성시(9.84%) 등은 급등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