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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들, "부동산 여전히 유망…안팔아"
거액 자산가들이 '10.29대책' 이후에도 부동산을 여전히 유망한 재테크 수단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사내 자산관리지점인 골드센터가 최근 VIP고객 40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재테크 세미나에서 '내년 투자전망'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절반(50%)이 부동산을 투자 1순위로 꼽았고 그 다음이 예금(28%), 주식(13%), 채권(9%)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 중에서는 토지를 내년의 가장 유망한 투자대상으로 지목한 응답자가 60%로 가장 많았고, 상가 등 임대형 부동산(27%), 아파트(10%), 리츠(3%) 등으로 답했다.
전체 자산이 50억 이상인 경우는 토지와 상가를, 50억 미만 자산가들은 토지와 아파트를 각각 많이 꼽았다.
보유세와 양도세를 강화하겠다는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향후 처리계획에 대해서는 '팔지 않고 그냥 두겠다'(76%)는 응답이 압도적이었으며 '팔겠다'(12%)와 '증여하겠다'(3%)는 소수에 그쳤다.
오히려 '부동산을 더 매수하겠다'는 의견도 9%에 달했다.
또 정부의 대책이 부동산시장 안정을 가져올 수 있을 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절반 가량씩 엇갈려 '반신반의'하는 입장을 보였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자산가들의 투자성향이 갑자기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안정대책을 계속 내놓자 관심이 아파트에서 토지나 상가 등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자의 자산 분포는 50억원 미만 61%, 50억∼100억원 21%, 100억∼200억원 18%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