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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지구 전체가 ‘거대한 녹색공원’
=[강북이 달라진다](2)상암동 일대=
월드컵 경기장이 들어서 있는 상암택지지구는 앞으로 서울 최고의 인기 주거지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크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택지지구 전체가 거대한 공원이라 불릴 정도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 또 주거기반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곳을 제2의 목동이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쾌적한 환경 갖춘 자족형 도시=아파트 단지 곳곳에 공원이 들어서지만 무엇보다 남쪽의 월드컵공원이 상암동의 가치를 더 높인다. 여의도공원의 15배에 이르는 월드컵공원은 평화의 공원, 노을공원, 하늘공원 등 5개 공원으로 이뤄졌다. 월드컵경기장 옆 평화의 공원은 13만5천평이나 된다. 쓰레기 매립장이 ‘변신’한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에는 생태공원과 9홀 규모의 골프장이 있다.
또 첨단산업단지인 디지털 미디어 시티(DMC)가 들어서게 돼 상암동은 자족형 부도심으로 조성된다. DMC에는 첨단 정보기술(IT) 시설을 비롯해 연구·교육시설, 국제비즈니스센터, 외국인 주거단지도 들어선다.
◇2006년까지 6,250가구 들어서=상암지구에는 6,250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진다. 2006년까지 입주가 마무리되며 모두 도시개발공사가 짓거나 분양할 예정이다.
1공구에는 월드컵경기장이 있으며 2·3공구에는 아파트가 들어선다. 2공구 1단지 820가구와 3단지 540가구는 지난 9월말부터 입주가 시작돼 지금은 입주가 마무리됐고, 2단지 657가구는 이달 중 입주가 시작된다. 1단지는 임대아파트이며, 2·3단지는 철거민에게 분양한 특별공급분이다. 3공구는 4~9단지로 구성되며, 초·중·고교가 들어선다.
◇일반분양 아파트=2일부터 3공구 7단지 42평형(전용면적 32평) 아파트 1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천만원 청약예금에 가입한 서울 1순위자가 대상이다. 분양가는 평당 1천2백만원선인 4억6천7백50만~4억9천35만원이다. 입주는 2005년 5월로 예정돼 있다. 3공구 7단지에는 모두 733가구가 들어서며, 이번에 분양되는 일반분양분을 제외한 571가구는 철거 가구주에게 특별분양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3공구 5·6단지에서 일반분양이 있을 예정이다. 7단지처럼 각각 전용면적 32평짜리 107가구와 326가구가 1천만원 청약예금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분양된다. 나머지 단지들의 분양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상암동에서 입주가 완료된 특별공급분(철거 가구주에게 분양된 아파트)은 거래가 가능하다. 2공구 3단지 32평형 아파트의 가격이 5억원 안팎에 형성돼 있다.
스피드뱅크 강현구 팀장은 “첨단업무시설이 들어서고 학교 등 주거기반시설이 어떻게 갖춰지느냐에 따라 가격 상승폭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