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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국내 ‘호황’해외 ‘침체’
올들어 건설업계의 공사수주실적에서 국내부문과 해외부문의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부문의 경우 사업비중이 주택부문에 지나치게 편중돼 건설업계의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한국건설경제협의회가 발표한 건설업체 경영실적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국내 28개 대형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수주는 42조54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32조2335억원)보다 32%나 늘었다.
이는 외환위기이후 누적된 주택공급 부족과 저금리로 인한 부동산시장 활황의 영향으로 올들어 국내 주택건설경기가 지난 수년이래 최고의 호황을 누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국내업체들의 주력시장인 중동지역에서 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중동 산유국들의 공사 발주가 지연되고 동남아지역도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해외 건설수주 실적은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이 기간 28개 대형 건설업체의 해외수주는 2조7237억원으로 지난해의 3조7564억원에 비해 27.5%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