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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서울아파트값 가구당 4500만원 올라
올들어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가구당 평균 4500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26일 서울지역 아파트 1633개 단지 86만여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아파트가격 상승분을 조사한 결과,가구당 평균 4469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남구와 도봉구는 가격상승 차이가 무려 34배에 이르는 등 강남지역과 비강남지역의 가격상승 격차가 심했다.
강남구는 가구당 1억2088만원이 올라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다음으로 송파구와 서초구가 각각 가구당 1억761만원,7868만원이 올랐다.
반면 도봉구는 가구당 357만원 오르는데 그쳐 가격상승폭이 강남구의 34분의 1 수준에 머물렀으며 강북구(602만원) 성북구(876만원) 등도 아파트값 상승분이 가구당 1000만원을 넘지 못했다.
스피드뱅크 홍순철 팀장은 “서울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갈수록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서울아파트값 가구당 4500만원 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