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입니다. 본 정보에 대해서 (주)부동산게이트는 기재된 내용에 대한 오류와 사용자가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또한 본 정보는 (주)부동산게이트의 동의없이 재 배포할 수 없습니다. 관련없는 내용은 관리자의 권한으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조회 : 3906
강남 재건축 다시 반등조짐
정부의 ‘10·29 부동산 종합대책’ 시행 한달째를 앞두고 그동안 급락했던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 단지는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반면 비강남권 및 지방은 거래가 거의 중단된 채 찬바람이 불고 있다.
26일 서울 강남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의 경우 호가가 10·29대책 이전 7억5000만∼7억7000만원에서 한때 5억5000만원대까지 급락했지만 최근들어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호가가 5억8000만∼5억9000만원으로 약간 올랐다. 반포동 반포주공2단지 18평형도 최고 6억9000만∼7억원선에 거래됐으나 10·29대책 여파로 4억9000만원대까지 내려갔다가 최근 5억2000만원대로 올랐다.
반면 비강남권 및 지방은 급매물이 소화되지 않은 채 거래가 뜸하다.
분당선 개통 등의 호재로 최고 6억5000만원에 거래되던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LG빌리지1차 61평형은 호가가 1억원 이상 떨어진 급매물이 나오고 있으며 행정수도 이전의 호재로 올들어 전국에서 집값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대전지역에서는 호가가 크게 하락한 급매물이 나왔지만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다.
경기도 용인 성복동 E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다주택 보유자들이 세부담을 느껴 가격을 크게 낮춘 급매물을 내놓았지만 매수자가 없어 거래가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과천의 아파트 평당가격이 1998만원으로 2개월 만에 200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과천시는 지난 9월 중순 서울 강남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아파트 평당가격이 2000만원대를 넘어선 뒤 최고 2036만원까지 올라갔으나 10·29대책 여파로 평당가격(21일 기준)이 1998만원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