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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만여가구 입주 "새 아파트 사볼까"
‘10·29대책’에 따른 최근의 집값 급락은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정책 쇼크와 계절적 비수기라는 두 가지 요인이 겹친 12월 초를 최적의 내 집 마련 시점으로 꼽고 있다. 12월 중순으로 넘어가면 방학 및 이사철 특수(特需)로 집값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주택 수요자들의 집값 전망은 좀 더 신중한 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최근 자사 회원 2860명에게 ‘내 집 마련에 가장 좋은 시기’를 물은 결과 내년 1·4분기(1∼3월)라는 대답이 39.2%로 가장 많았다. ‘연내’는 9%로 ‘2005년 이후’(18.2%)는 물론 ‘2004년 2·4분기’(16.8%)보다도 응답자가 적었다.
이처럼 시기상 차이는 나지만 지역별로 물건의 질이나 가격 동향이 다르므로 내 집 마련을 벼르는 수요자는 지금부터 주변의 아파트를 찬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신식 구조와 내장재를 갖춘 신규 입주 아파트는 점검 1순위로 꼽을 만하다.
12월에 집들이하는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3만여가구로 올해 들어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23개 단지 9489가구 △경기 12개 단지 1만188가구 △인천 2개 단지 752가구 △지방 16개 단지 9707가구 등이다.
12월 입주 물량 가운데는 주거 환경과 입지 여건이 좋은 단지가 많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평가다.
서울에서는 △강남 핵심권에 들어선 강남구 역삼동 금호베스트빌 △한강 조망권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마포구 염리동 LG자이 △2007년 개통 예정인 9호선 역세권인 강서구 등촌동 현대아이파크 등이 눈길을 끈다.
경기 안양시 비산동의 삼성래미안과 안양시 호계동의 대림e-편한세상 등도 교통여건이 좋은 대단지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방에서는 대구 북구 구암동 칠곡화성그랜드파크와 경남 마산시 대동이미지1, 2단지가 주거여건이 괜찮은 아파트라는 평을 받고 있다.
유니에셋 오석건 부사장은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가격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신규 입주 아파트의 거래가 한산한 편”이라며 “아파트 가격은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다면 지금 구입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