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입니다. 본 정보에 대해서 (주)부동산게이트는 기재된 내용에 대한 오류와 사용자가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또한 본 정보는 (주)부동산게이트의 동의없이 재 배포할 수 없습니다. 관련없는 내용은 관리자의 권한으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조회 : 3987
수도권 토지경매 후끈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대책으로 아파트시장에 대한 투자메리트가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수도권 토지경매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최근들어 법원이 실시하는 토지경매시장에서 입찰참여자들이 대거 몰려 낙찰가격이 입찰예정가의 2배를 훨씬 웃도는 물건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23일 경매정보 서비스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한달동안 수도권에서 총 914건의 토지 경매가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324건이 낙찰돼 평균 35.4%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10월 마지막주 62.9% ▲11월 첫째주 69.4% ▲11월 둘째주 79.8% ▲11월 셋째주 95% 등으로 매주 큰폭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올들어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한 11월 셋째주 경매에서는 낙찰가율이 200%를 훨씬 웃도는 경매물건이 속출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하동 584의2 일대 임야는 감정가가 1억1148만원이었으나 치열한 경쟁끝에 3억2100만원에 낙찰돼 낙찰가율이 무려 288%에 달했다.
남양주시 호평동 산 22의 6의 임야도 5130만원(감정가 1804만원)에 낙찰돼 284%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평택시 고덕면 해창리 1170의10 논(232%)과 남양주시 수동면 운수리 205 논(175%),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529번지 밭(163%) 등도 낙찰가율도 모두 100%를 훨씬 웃돌았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시장이 위축되면서 시중의 부동자금이 토지시장으로 몰리는 것 같다”면서 “주 5일 근무제 실시로 펜션과 전원주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도 높은 낙찰가율이 기록되는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토지경매 후끈
